왕사슴벌레란? (D.hop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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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설명표 (두산백과 인용)

1. 크기

크기 같은경우  수컷기준 27~53mm (자연개체 턱길이 제외)

한국토종 왕사슴벌레의 경우 자연상태에서 수컷의 일반적인 크기는 55mm 정도이며 암컷의경우 35mm 전후이다.

참고로 한국토종 왕사슴벌레 유충은 균사 사육을 하더라도 70mm를 넘기기 힘들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형 왕사슴벌레들은 한국 왕사슴벌레와 일본 왕사슴벌레가 교잡된것으로 보이는 유전적 결과가 나타났다.

2. 이름에 대한 유례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왕사슴벌레  [ 王─ ] 라는 이름은 한국에서 지어진 이름이 아니라는 추측이 나오고있다. 

왕사슴벌레의 일본식 명칭인 "오오쿠와가타" (オオクワガタ)에 "オオ" 오오는

"大" 를 의미하며 일본 본토에서 가장 큰 사슴벌레였기에 크다는 의미의 "オオ"가 붙었다.

한국에서 "大"는 왕밤, 왕발 등로 해석된다. 그러므로 왕사슴벌레의 이름에 "왕"은 일본식 명칭을 그대로 해석하여 적용되었다고 한다.

3. 생김새

 한국에선 넓적사슴벌레 다음으로 큰 사슴벌레이다.

수컷같은 경우 둥글게 생긴턱 안쪽에 내치가 하나씩 달려있는게 특징이다.

내치 모양같은 경우 대형종일수록 위쪽으로 몰리게 되며 소형종일수록 가운데쪽으로 몰리며 안쪽을 바라보게된다.

왕사슴벌레 암컷의 경우 다른 종류의 사슴벌레 암컷과 다르게  앞가슴등판에 광택이 좋고 세로로 점각열(줄무늬)가 보인다.

또한 암컷의 경우 다른 종류의 사슴벌레 암컷보다 크기가 크다.

참고로 소형 왕사슴벌레 수컷일경우 딱지날개에 세로로 점각열(줄무늬)가 뚜렷해지는 등에 형질이 나타난다. 또한 여러번누대를 거쳐온 사육개체일 수록 유전적으로 단순해져버려 우화부전 발생 확률이 높고 가슴과 머리부분이 찌그러져있는걸 쉽게볼 수 있다. 그래서 누대사육하는 사람들은 이부분을 해결하기위해 다른핏줄을 가진 왕사슴벌레를 입양해 다시 교배시킨다.

4. 특징

한국에 서식하는 여러종류의 대형 사슴벌레 중 가장 온순하며 활동성도 낮기에 자연상태에서 발견하기 어렵다.

성격이 온순한편이라 암수 합사로 사육하더라도 수컷이 암컷을 물어죽이는 일이 거의 없다.

왕사슴벌레의 수명의 경우 평균 2~4 년으로 한국 사슴벌레중 가장길다. 수명이 긴만큼 적응기도 긴편이다.

활동 주기는 보통 5~9월이며 참나무류가 많은 활열수림에서 많이 서식한다. 또한 높은 산지가 많은 윗지방보단 낮은 산지가 많은 아랫지방에 많이 서식한다.

여름이 되면 짝짓기를 하고 알낳기를 시작한다. 산란은 참나무류 종류의 죽은나무 지상부위에 산란을하는 습성을 가지고있다. 넓적사슴벌레와 다르게 습도는 낮은걸 좋아한다.

암컷이 25℃ 정도의 온도에서 알을 낳으면 약 2주 전후에 부화하여 1령이 된다.

1령에서 2령의 기간은 약 24일,

2령에서 3령의 기간은 약 30일,

3령에서 번데기가 되는 기간은 약 130일

번데기가 성충이 되는 기간은 약 30일

번데기에서 탈피한 성충에 적응기는 약 1달정도이다. 적응기가 끝난 성충은 후식을 시작하며 약 2~3달에 성숙기가 끝나면 짝짓기가 가능하다. 

왕사슴벌레 유충의 전체적인 특징은 이빨이 | | 으로 곱게 뻗어있다.

참고로 넓적사슴벌레 유충의 이빨은 [ ] 으로 아래쪽이 구부러져있다.

유충의 경우 균사사육과 톱밥사육이 가능하다. 보통은 톱밥사육을 하지만 큰개체로 만들고 싶다면 균사사육을 한다.

유충의 경우 넓적사슴벌레 유충과 다르게 습도가 비교적 낮은곳에서 사육하는게 더 좋다고한다.

유충의 적정온도는 다른 종류의 사슴벌레와 크게 다르지않다.

보통 25℃ 정도가 좋으며 높은온도일 경우 우화시기가 빨라지며 우화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성충으로 우화시 턱이 비교적 짧아진다.

암수 구분은 다른 사슴벌레 다르지않다. 엉덩이 부분에 난소가 있는가 없는가로 확인가능하며 초령일땐 머리크기로 구분하기도한다. 다만 머리로 구분하면 정확도가 떨어지는편이다.

6. 재미있는 이야기